선교 소식
< 2025년 4월 3일 소식 >
십대 후반부터 서울역에서 노숙을 하던
형제가 있었다. 사역초창기부터 보았다.
힘겨운 노숙의 삶을 살아내기 위하여 강한 척하고
폭력적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교도소에
자주 갈 수 밖에 없었다. 몸에 배여 버린 삶은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도 살지 못하게 하고
알콜과 절망의 사슬을 끊을 수 없게 했다.
쪽방촌에 살면서 신앙적인 삶도 살아보려고 하고
직업을 가져보려고 노력해도 길이 보이지 않았다.
제가 만날 때마다 신앙적인 삶을 살 것을 권면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형제에게 늘 “형제는 소중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라고 말해 주었다.
요즘은 쪽방촌에서 잘 보이지 않았다. 얼마 전
서울역블래싱에서 만났다. 누군가와 시비가 붙어
서로 멱살잡이를 하고 싸움 일보직전까지 갔다.
급히 불러서 진정시키며 이발을 말끔히 해주었다.
이발을 마치고 축복하며 기도해 주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나를 나쁘게 보는데 목사님은
항상 좋게 봐주시고 좋은 말을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형제는 원래 귀한 사람입니다”
지난 주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그 형제였다.
LH전세대출이 되어 집을 알아보았고 마침 마땅한
집이 나왔는데 자기부담 보증금이 없다고 했다.
지원해 주시면 꼭 갚겠다고 했다. 보증금 지원은
나름대로 절차가 있다. 그래서 교회로 불렀다.
필요한 서류들이 미비되었다. 당장 계약하지
않으면 좋은 집을 놓친다고 했다. 형제를 위한
마음의 기도가 있었다. 이제는 주님 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축복기도를 해 주었다.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따라
확인절차 후 부동산 업자분에게 돈을 보냈다.
(개인에게 직접 돈을 보내지는 않는다.)
어린시절부터 고통스런 환경에서 살아온 형제가
이제는 주님 안에서 행복하기를 바라는 주님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계약이 잘 마무리되어
주님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되기를 소망한다.
그래서 그의 세상을 보는 눈이 절망과 분노의
눈이 아니라 주님의 눈으로 바뀌고 모든 상황에서
주님을 찬양하는 삶이기를 기도한다.
주님 안에서 절망과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
주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이다.
이번에는 1층 천장에서 물이 샜다.
부식이 되어 버린 난방 파이프이다.
모든 파이프를 바꾸어야 할 것 같다. 참 쉽지 않다.
역시 집주인은 능력이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주님의 뜻을 물어야 한다.
장년 공동체가 있다. 많은 사람이 거쳐 갔고
회복되었다. 참 쉽지 않았었다. 생각해 보면
일반적인 사람들도 관계형성이 어려운데
무너진 사람들이야 오직할까. 네 사람이 생활한다.
한 사람은 자립을 해서 살아가고 3명이 공동체
삶을 살아간다. 다툼으로 한 사람이 떠나갔다. 힘겨움이 밀려온다. 공동체가 아니라 일정기간 방세를 지원해 주는
방법으로 변화를 꾀해야할가 생각해 본다.
더 기도하며 주님의 뜻을 물어야 할 것 같다.
힘겨울 때 남산 블래싱은 힘이 된다.
남산에 모자를 두고 왔다 다시 가져오는 길에
만난 80대 남자 어르신과 러시아 고려인에게
복음을 전했고 영접을 했다.
튀르키에에서 온 히잡을 쓴 3자매에게
소금을 불어주고 복음을 전했다.
영접한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받아
주었다. 복음이 힘이다.
마태 11장 28-30절
“지치고 짐에 눌린 여러분! 다 나한테 오세요.
바로 내가 여러분을 쉬게 해 드릴게요.
나의 멍에를 메고 나한테 배우세요.
나는 온유하고 마음이 낮으니까요.
그러면 여러분이 쉴 곳을 찾아낼 겁니다.
나의 멍에는 지기 쉽고 나의 짐은 가벼우니까요.”
ㅡ> 주님께 가서 주님의 멍에(십자가)를 메고
주님께 온유와 겸손을 배우라 말씀하신다.
주님의 멍에(십자가)가 쉽고 가벼운 것은
이미 주님께서 우리 몫의 십자가를 지셨기
때문이다. “오늘도 주님 안에서 참 쉼과
생명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 2025년 2월 26일 소식 >
<새한글 성경, 단꿈장학금, 은혜, 은혜>
24 아멘 아멘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밀의 씨앗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씨앗 자체만 남습니다.
그러나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 요 12장
“새한글성경이 제 2의 종교개혁을 이루는
중요한 토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어제 신대원 동기분들과 저녁식사를 했다.
말레이시아 선교사, 장신대 교수, 그리고 성서공회
총무 겸 성경번역연구소장 이렇게 모였다.
각 영역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윗글은 새한글성경의 실무책임자인
목사님이 성경을 편찬하면서 품은 비전이다.
새한글성경은 원문에 충실하며 젊은이들도 쉽게
이해하는 쉬운한글과 명령어가 아닌 경어를
사용하여 청년들의 거부감도 없앴다.
( https://www.bskorea.or.kr/KNT/)
3월부터 저희 교회에서도 새한글 성경을 사용하려고
한다. 성서공회 목사님은 소망을찾는이 사역에도 관심이
많아 후원을 해왔고 이번에 새한글성경을 구입하도록
헌금도 해 주셨다. 새한글성경을 통하여 생명의 말씀이
성도들과 쪽방촌과 서울역에 권능으로 흘러가고 모두가
새로워지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한다.
올해 소망을 찾는이 단꿈아동(지역아동센터)
3명이 졸업을 하고 모두 대학에 진학했다.
3명 모두에게 교회에서 준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아도 동일한 장학금을 준다.)
이 장학금을 매년 헌금하는 분이 있다.
후배들, 선생님들, 학부모님도 함께 했다
말씀을 나누고 졸업생 모두가 감사의 말과
후배에게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했다. 의젓했다.
새로 들어온 아이들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단꿈(cut&dream)! 복음(성령)의 능력으로 절망을 끊고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일이 이렇게 열매맺어간다.
지난 토요일은 후암 1지구 재개발 모임이 교회에서
있었다.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하도록 해 드린다.
약 40여명이 모였다. 무료로 쓰시라고 해도
사용료 내셨다. 지역사회와 연합할 수 있어서 좋다.
일 년에 거친 험난한 집필이 마감되었다며 한분이
교회를 찾아왔다. 우리교회 최초의 파송선교사이다
무슬림선교를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샤00법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어 복음의 길을 여는 최선의 집필이 되게 하소서"
1년여의 기도가 응답되었다. 감사하다.
선교사님 한분이 대수술을 받았다. 이분은 자신의
필요를 대외적으로 어필하지 않는다. 상당한 비용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입을 다물고 있었다.
수술과정에서 위기도 있었지만 주님의 은혜로
잘 마무리 되었다. 강권하여 필요를 알아냈다.
은밀하게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했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하여 부족함 없이 채워졌다.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주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길은 십자가의 길
뿐이다. 낙엽이 썩어져서 다른 피조물의 생명이
되듯이 썩어지는 길 뿐이다. 섬김과 희생의 길 뿐이다.
내가 살려는 발버둥이 나도 죽고 그들도 죽게 한다.
내가 죽는 십자가의 길이 많은 이들을 살린다.
* 조금 전에 벤츠 접촉사고 처리가 완료 되었다는
화재보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벤츠치고는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보험회사 담당자
분을 전화상으로 축복하며 기도해 주었습니다.
* 누천 차단용 멀티탭의 견적을 부탁했는데 저희가
하는 일에 감동되어 상당부분을 무상으로 기부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600명분의 누전차단용
멀티탭을 쪽방촌에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 귀한 회사입니다.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 2025년 2월 15일 소식 >
<주님의 나라, 복있는 사람>
하늘꿈학교는 성남에 있는 최초의 탈북청소년
학교이며 정규중고등학교이다.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이 한 마음으로 학생들을
섬기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교회들도 협력한다.
그곳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통일의 등을 전달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남북이 통일을
이루는 기둥이 되십시오,”라고 축복하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통일의 등을 전달했다.
환난의 삶을 살아온 탈북청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그렇게 세워질 것이다.
오늘은 의정부에 있는 탈북청소년학교인
한꿈학교를 방문하여 통일의 등을 전달한다.
지난 주일부터 공원예배가 다시 시작되었다.
날씨가 추워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교회에
부탁을 드려 실내에서 예배를 드렸다.
한달 만에 드리는 예배라 이전보다 많지는
않있지만 예배에 대한 마음은 어떤 예배 못지
않았다. 시편강해를 시작했고 1편 말씀을 나누
었다. 예배를 마치고 말씀을 암송하는 시간이다.
한달 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4명이 1편 말씀을
암송해 왔다. 젊은이들이 늘어난 것도 감사조건이다
제주에서 복음을 전했던 귤농장 분이 전혜향
1박스를 보내오셨다. 귀한 천혜향이 나누워졌다
지난 토요일 한 집사님이 아이 셋을 데리고
교회를 방문했다. 단꿈아동사역 대상 아이들인데
부모가 갈라서면서 시설에 들어갔다.
집사님은 아이들이 시설에 들어간 이후 지속적으로
엄마 역할을 해주었다. 저도 아이들을 찾아갔지만
집사님의 섬김은 놀라웠다. 아이들의 빈 마음을
채워주기에 충분했다. 이번 토요일 아이들을 방문했는데
아이들이 교회에 가고 싶다고 해서 데리고 왔다.
네명 중 큰 아이는 기타수업이 있어 오지 못했다.
말씀을 나누고 축복하며 기도했다.
“예수님이 어디 계시니?”
“내 마음에요” 한결같은 대답이다. 감사하다.
“너희 이름이 우리 교회에서 유명하단다. 너희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기 하기 때문이야.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단다“
"시설에 있는 아이들이 믿음 안에서 잘 자라게 하소서"
(진0,윤0,광0, 현0,은0,나0 등)-단꿈아동 기도중
기도한 대로 아이들이 잘 자라주어 감사드린다.
집사님은 한 아이를 입양하기도 했다.
성령의 사람은 고아와 독거노인이 나의 가족이 되는
사람이다. 그것이 행복한 사람이다.
단꿈아동사역을 하면서 쪽방촌 아이들의 부모가
입원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아이들을 저희 집에
데리고 있었다. 일주일에서 많게는 3개월을 데리고
있기도 했다. 요즘은 그런 일이 거의 없었다.
지난주는 부녀가정에서 아버지가 입원을 하면서
5일간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데리고 있었다
아이가 너무 귀엽고 이뻤다. 여자아이라 아내가
아이와 침대에서 잠을 자고 저는 거실에서 잤다.
아내가 아이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암송을 시켰다.
곧잘 했다. 시편 1편 말씀이다. 이 말씀이 아이의
심비에 새겨져서 복있는 아이로 자라기를 소망한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 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로다 시편 1편 1-3절
복있는 사람은 말씀을 묵상함으로 세상의 유혹에
빠지지 않으며 진리의 길로 들어서며
말씀의 자리에 자리를 잡고 뿌리내리며
그 열매를 나누는 것이 행복한 사람이다.
복 있는 사람은 십자가를 묵상함으로 육신의
정육에 빠지지 않고 십자가의 길을 가며
십자가의 섬김의 자리에 뿌리내려 열매맺으며
그 생명의 열매를 나누는 것이 행복한 사람이다.
복 있는 사람은 복음의 능력에 감동되어 한 영혼을
위하여 중보하며 그와 복음을 위한 섬김의
동행을 하고 주님의 영생의 식탁에 초대하여
주님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이 행복한 사람이다.
내일(목요일) 쪽방촌 사역 단체 및 교회의 연합모임
이 있습니다. 사랑방, 쪽방상담소와 6개교회가 함께
합니다. 저희 교회가 식사를 섬기고 후원받은 난방비를 사용하는 방법을 나눕니다. 아름다운 연합과 동역을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 2025년 1월 22일 소식 >
드라마, 꽃병, 여수, 오징어샐러드 그리고 .....
수요일은 보통 쪽방촌 사역을 나간다.
원래는 공원에서 예배를 드리고 쪽방심방을 가는데
요즘은 날씨가 추워서 바로 쪽방심방을 간다.
양말 등 필요한 물품을 나누면서 축복기도를
해주고 복음을 전한다. 부목사님과 전도사님이
동행한다. 이번 주는 출발하기 전에
이불과 쌀과 생필품 키트가 들어 있는 박스를
가져갔다. 그냥 그런 마음을 주셨다.
이번 나눔은 떡국 컵라면이고 나눔장소는
가장 구석진 곳에 있는 쪽방이었다.
다양한 분들을 만났고 오랜 만에 반가운 만남을
가진 분도 있었다. 감사하게도 대부분 저를 아는
분들이라 방에 들어가서 기도할 수 있었고 영접여부를
확인하고 영접기도, 건강을 위하여 축복기도를 했다.
마무리를 하면서 가장 구석진 한 쪽방에 들어갔는데
여자분이 살고 있었다. 3일전까지 노숙을 하다
어떤 집사님이 방을 구해 주어 1년만에 노숙에서
벗어난 분이었다. 당연히 생활도구가 거의 없었다.
미리 준비했던 쌀과 이불과 내복과 생필품 박스 등을
모두 드렸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셨다.
상담을 하면서 주민등록을 하면 쪽방상담소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 해 주었지만
사정상 주민등록은 할 수 없는 처지였다.
전날 쪽방상담소에서 상담을 했지만 잘 되지 않았고
쪽방촌 자치조직도 소개했지만 당장 큰 도움을 받지는
못할 것 같았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에 만난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나오는 길에 마침 쪽방상담소장님과 실장님이
길에 나와 있었다. 반가운 만남을 갖고
이 여자분의 아쉬운 상황을 이야기 했다.
그런데 두분이 뜻밖에 사실을 알려 주었다.
예외적으로 입주 계약서만 있어도 쪽방상담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 주었다.
만나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일이다.
바로 그 여자분에게 뛰어갔다.
그분이 그때 쪽방상담소 앞을 지나고 있었다.
자칫 길이 엇갈릴 수도 있었었다. 바로 상담소에
데리고 가서 직원분과 연결시켜 주었다.
다음날 필요한 서류를 갖고 절차를 밟기로 했다.
상담소를 나오는 길에 여자 분이 입을 열었다.
“예수님의 빽은 놀랍습니다. 어제까지 않된다고 했는데”
마치 짜여진 각본을 따라 움직이는 느낌이었다.
이번 주는 여러 쪽방 가운데 구석진 바로
그곳으로 가게 하셨고 성령께서 그냥 제 마음에
평상시에 잘 가져가지 않던 이불과 쌀과 생필품
키트를 가져가게 하셨다. 필요한 사람을 만나게
하셨다. 주님의 마음이 그분에게 있었고 부족한
저희 교회를 통하여 한 영혼을 살리셨다.
주님께서 행하셨습니다.
우리는 단지 주님의 나라를 향한 생각(지향성)을
가지면 주님께서 행하신다. 롬 8: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지난 토요일은 부목사님과 동네 한바퀴를 했다.
지나가는 쪽방분들이나 동네분을 만나면 축복기도를
해 드렸다, 전에 공방 카페로 썼던 곳에
꽃집이 들어섰다. 들어가서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에 이곳을 썼다고 하자 더욱 반갑게
맞아 주었다.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복음을 전하고
영접기도를 했다. 준비된 마음이었다.
희망의 등을 선물하고 축복했다.
일요일 날에도 그분이 출근을 해서 꽃을 주문했다.
예배 바로 전에 교회에 꽃을 배달해 주었다.
이렇게 생전 처음 그분이 교회를 밟아 보았다.
다음의 발걸음은 예배자의 발걸음이길 기도한다.
월요일은 쉬는 날이지만 갑작스레 여수를 가게
되었다 단꿈아동사역 조리사님의 오빠 분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기 때문이다.
거리가 멀고 직계가족이 아니라 조의금을 보내 마음을
표할 수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갈 마음을 주셨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고 직계가족이 없는 분이고
비록 교인은 아니지만 코로나의 상황에서 병원심방을
가서 복음을 전하고 병상세례를 주었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전화상으로 기도해 드렸다.
자녀가 없으니 형제들이 돌보았는데 형제간의 우애가
특심했다. 요즘 쉽지 않은 모습이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기 이틀 전에도 임종을 앞둔
상황에서 조리사님이 여수까지 내려가 전화를
주었고 이 땅에서의 마지막인 통화를 통한
축복기도를 했었다.
새벽부터 길을 나서 KTX를 타고 여수에 갔고
빈소는 형제가족들만 모여 있었다.
예배를 드렸다. 말씀은 요 10장 27-29절
말씀에 의지하여 믿음의 자녀를 영원히 붙잡고
놓지 않으시는 악수 손 예화로 영생을 나누고
우리도 주님의 손을 꼭 붙잡을 것을 권면했다.
대부분 믿음이 있었지만 몇 분은 믿지 않았다.
복음을 전하고 영접하는 시간을 갸졌다.
예배에 참여하지 않고 있던 분도
간곡히 청하여 함께 영접을 하게 되었다.
뒤늦게 오신 인척 분에게도 따로 복음을 전했고
영접했다. 주님의 품안에서 우00성도님이
주님과 함께 기뻐하시는 모습이 느껴졌다.
여수에 오면 꼭 연락을 달라는 분이 있어서 연락을
드렸다. 바로 장례식장까지 기쁘게 픽업을 와 주었다.
2022년 안식년때 제주에서 블래싱을 하며 만났던
분이다. 수년간 신앙을 떠나 있던 분인데 신앙을 회복을
권면하며 축복기도를 해 드렸고 사역 복귀 후에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소망의 편지를 보내 드렸다.
그분은 여수로 돌아 간 후 신앙을 회복했고 교회를 잘
선택해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기뻤다
가장 좋은 음식을 대접해 주었다.
그곳의 유명한 식당에서 보리굴비정식을 사 주었다.
식사 후 귀경시간의 잠깐 짬 동안에 오동도 전망대에서
커피도 사 주었다.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았다.
복음 안에서 누리는 기쁨이고 더할 나위없는 복이다.
그분과 가족들을 맘껏 축복하며 기도했다.
간 김에 그곳의 V** 분을 전화상으로 축복하며 기도
했다. 여수 땅이 그분으로 복된 땅이 될 것이다.
월요일은 원래 한 목사님과 저녁약속만 잡혀 있었다.
시간에 맞추어 서울에 도착했고 그분의 융숭한 식사
대접을 받았다. 하나님의 사람과의 대화는 늘
기쁨이고 마음의 푸근함이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마음과 뜻이 통하는 귀한 목사님이다.
*추신
소망의 편지를 마무리 하는데 사랑하는 딸이 급히
등기우편을 보내달라고 명(?)했다.
글을 멈추고 딸의 명령을 수행하고 돌아오는 길에
트럭에서 수산물을 파는 여자분이 계셨다.
공부방 사역자분들에게 오징어 샐러드를 해 주고
싶어서 오징어를 사고 더하여 굴비도 좀 샀다.
굴비는 이번 주일 점심식사에 성도들과 함께 먹을
용도이다. 만남에서 복음이 빠질 수 없었다.
일상의 대화 끝에 신앙여부를 물으니 이전에 교회에
다녔다고 했다. 늘 하는 질문 “예수님이 어디
계실까요?“ 라고 물으니 잘 모른다고 했다.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수님은 어디 계실까요?” “ 내 마음에 계시지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대답이다. 극구 사양하는데도
굴비 한 마리를 덤으로 주셨다.
오징어 샐러드를 요리하고 있는데 쪽방에 사시는
여성분이 수척한 모습으로 찾아와서. 식료품이
필요하다고 했다. 기꺼이 쌀과 라면을 드리며
축복하며 기도했다. 찾아와 주시니 감사하다.
롬 8:14-15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그리스도의 영 성령으로 아빠 아버지라 부르짖는
삶이 예배에서, 모든 만남에서. 삶의 여정으로.
특별히 낮은 곳에서 열매맺기를 소망한다.
ㅡ>연약할지라도 나의 삶과 지향이 하나님의
자녀답게 성령으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짖는
소리로 세상에 울려 퍼지게 하소서
< 2025년 1월 8일 소식 >
<남산 그리고 복음의 열매>
요즘은 가끔씩 저녁에 남산에 오릅니다. 북악산 밑 청와대가 어둠에
갇혀 있었습니다. 청와대와 한남동 편을 바라보며 상심함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의 눈물나는 상황이
저를 포함한 이 땅의 교회들의 불법과 불순종
때문은 아닌지요. 감당할 수 없는 시험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소서. 이 나라와 교회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마음에 기도를 마치고 팔각정으로 향했습니다.
외국인 커플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했더니 좋아 했습니다.
어디서 왔는지 물으니 홀랜드라고 했습니다.
대화가 진척되면서 미혼인 두 사람을
축복하며 소금을 불어 주었습니다. 마음이 열린
그들에게 짧은 영어이지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들 모두“Jesus in my heart”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번 금요일은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관리
아주머니가 필터를 교체하러 교회에 왔습니다.
사역자 모임을 마치고 난 후라 여유있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무엇을
하는지 알려 드리고 신앙적인 대화를 나누고
복음을 전했고 기꺼이 영접했습니다.
주일에는 반가운 손님이 왔습니다. 처 고모님
가족들이 예배에 함께 했습니다. 원래는 봉사를
위하여 조카만 보내려고 했는데 아내가 함께
와서 가족들의 얼굴도 보고 예배를 드리자고
권면해서 4식구가 모두 오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신앙이 없습니다.
22년 안식년 때 처숙모님 장례식에서 고모부를
뵈었습니다. 제주에서 대구행 비행기 티켓을
끊었는데 5분차이로 비행기를 놓쳤습니다.
인천공항 편을 급히 끊었습니다. 마침 고모부께서
인천에 사셔서 함께 고모부 차를 타고 장례식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차를 타면서 신앙적인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서울도 함께 올라왔고
도착 후 차안에서 영접기도를 했습니다.
고모부 부부께서 기꺼이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다.
몇 달후 갑자기 고모부께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아! 하나님께서 비행기를 놓치게 하셨다!!
고모님과 처남가족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공원예배와 배식도 도왔습니다. 참 잘 섬겼습니다.
가족모두에게 복음을 전했고 영접했습니다.
맘껏 축복했습니다. 비행기를 놓치게 하시고
고모부를 그리고 온 가족을 구원케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남산 복음 고양이를 기억하시나요? 남산에 사는
이 녀석을 매개로 남산을 찾은 9명을 전도했던
스토리를 소망의 편지로 받아 보았을 것입니다.
어제 저녁 한분에게서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이름이 떴는데 누군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대화중 복음고양이를 통하여 연결된 분임을 알았습니다.
같이 운동을 하는 분과 S교회를 출석하겠다고 하여
열심히 다니라고 하고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분아 잠깐 교회를 다니고 마땅치 않아서 다니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를 찾고 싶었는데
전화번호를 무슨 이름으로 입력했는지를 잊어버렸고
저도 운동하는 곳이 달라 만날 일이 없었습니다.
마침 운동기구가 고장이 나서 남산관리사무소를 찾다
남산 목사님이 떠서 전화를 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어데 남산에서 만났고 힘겨운 인생사를 들었습니다.
미국시민권과 한국국적도 갖고 있었습니다.
원래 신앙생활을 하다 젊은 시절 이민교회에서 시험이
들어 교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교회 근처에 살고
있어서 교회에 데리고 와서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고
힘겨운 마음을 위로하고 소금도 불어 주었습니다.
아마도 교회에 출석할 것 같습니다. 고양이와
운동기구의 고장을 통하여 한 영혼을 살리셨습니다.
올해는 뿌려진 복음의 씨앗들을 수확하시려나 봅니다.
이번 주부터 4주간 공원예배를 쉽니다. 추위를 피하고
너무 애쓰시는 성도분들이 쉼을 갖고 양육에 집중할
것입니다. 올해부터 일대일 양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서울역과 쪽방촌에 말씀이 뿌려지고 주님의
제자들이 불일 듯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성탄 홀리몹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Od8vUYMkUM
https://www.youtube.com/watch?v=CdrkAxaM-v0
< 2024년 12월 31일 소식 >
그리스도 안에서 가족입니다.
이번 성탄절에 성탄홀리몹을 위한 선물 등 짐을
나르는 중요한 순간에 스타렉스 차의 밧데리가
방전되어 쓸수 없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방전되어 긴급출동을 불러 고친 적이
있어 안심하고 있던 터였습니다.
마침 카니발과 집사님의 차 등을 이용하여 짐을
날랐습니다. 잦은 밧데리 방전은 밧데리를 갈때가 되었다는 사인입니다.
토요일 부목사님이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저렴한
비용에 출장설치까지 해 주는 곳을 찾았습니다.
네시 반쯤 밧데리 설치 기사가 왔습니다. 25세된
청년으로 원래 유도를 했는데 무릎을 다치면서
운동을 포기하고 겨울에는 밧데리 기사를 여름에는
에어컨을 설치하며 열심히 사는 청년이었습니다.
그날은 날씨가 상당히 추워서 따끈한 커피와 귤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고
교회는 다닌 적이 없다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청년을 격려하고 칭찬하며 복음을 나누었습니다.
밧데리 설치를 마치고 청년에게 희망의 등을 선물하고 싶어 교회당 안으로 불렀습니다. 구체적으로
복음을 전했고 순순히 영접했습니다.
믿음의 삶은 일을 통하여도 누군가에게 예수의
마음으로 따뜻한 말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그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모든 순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마음에 둘 것을 권면하고 맘껏 축복했습니다.
스타렉스 차량이 방전이 되고 정말 중요한 순간에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은 화가 나는 일이었지만
그 상황을 복음의 눈으로 바라보니 그 일은 한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었습니다.
참 힘든 시기를 살아갑니다. 믿음을 지키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외적인 환난 때문이 아니라 우상과
이데올로기가 예수 십자가와 복음보다
우선시 되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고난의 시기는 복음과 진리가 선명해 지지만
안락과 탐욕의 우상이 지배하는 때는 오히려
십자가의 복음과 진리에서 멀어집니다.
온통 내가 주인된 삶, 그래서 우상이 합리화 되고
나의 주장과 이데올로기가 신앙 위에 있고
그것을 부추기는 세상의 소리에 마음을 빼앗겨서
신앙은 그것들을 위한 보조수단이 되어버린 세대!
지금은 영적으로는 가장 고난스런 세상입니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것은 진리의 말씀에 집중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십자가의 복음의 한 길을 걸어야
합니다. 복음에 합당한 삶을 경주해야 합니다.
세상이, 피조물이 고난을 당하는 것은 그 길을 걷지
못한 하나님의 자녀들 때문임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다음 주면 사도행전 강해를 모두 마칩니다.
사도행전을 묵상하면서 성령이 임하시면
가족의 개념이 바뀜을 깨닫게 됩니다.
육신의 가족만을 가족으로 여겼던 삶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가족임을
형제와 자매가 그저 이름뿐이지 않고 진정한
가족으로 육신의 가족에게 나누던 나의 소유와
유익을 모두에게 나누는 유무상통이 이루어지고
그래서 버려진 고아가 나의 자녀가 되고 외롭게
살아가는 독거노인이 내 부모가 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는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가족임을 알고 모든 사람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고 가족이 되게 하는 것이
선교이고 전도임을 깨달았습니다.
동역자 여러분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가족이라 너무 좋습니다. 가족인 여러분의
기도와 나눔과 섬김이 소망을 찾는이 사역을
가능케 합니다.
저의 가족인 여러분 모두가 새해에는 그리스도 안에서
건강하시기를 행복하시기를 그리고 가족의 나눔과
가족삼음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밧데리 기사인 그 형제도 가족이 되었습니다.
< 2024년 12월 27일 소식 >
성탄홀리몹을 은혜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1 주안에서 연합한 교회들을 통하여 성탄의 기쁨이
서울역과 동자동에 흘러가게 하소서
2 홀리몹이 순적하게 잘 준비되고 날씨와
순서들을 인도하소서
성탄 홀리몹을 위한 기도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지금까지의 성탄홀리몹 중
가장 따뜻한 날씨를 허락하셨습니다.
10여개 교회가 함께 연합하였고 기쁨으로 섬겼습니다.
공연으로 섬겨주신 분들의 모습이 한분 한분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각교회 목사님들이 축하메시지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선물을 나눌 때 줄를 세우지 않고 일대일로 짝을 지어 축복하고 서로 기도하며 마음을 담아 나누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쪽방촌을 직접 방문하여 나누었고
서울역 노숙인 분들에게는 드림시티를 통하여 나누었습니다. 언제든지 동역하는 귀한 교회입니다.
청소부 분들에게도 나누었습니다.
통일의 등은 이번에도 탈북청소년 학교 졸업생들에게 나눌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통일의 꿈을 이루는 기둥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교회성도들이 오전부터 모여서 300여개의 선물을 포장했습니다. 목도리, 장갑, 양말, 핫팩, 그리고 희망의 등을 넣었습니다.
교회와 개인분 등 많은 분들이 후원을 해 주셨습니다.
후원금은 전액 단꿈형동조합 조합원들의 자립을 위한
기금으로 쓰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가장 낮은 곳인 동자동 쪽방촌에서 주님 오심의 기쁨이 이렇게 나누어졌습니다.
"한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눅 2:14
한알의 밀알로 죽기 위하여 오신 예수님!
그분의 죽으심으로 우리가 영생과 평화를 누립니다.
하늘의 영광도 이 땅의 평화도 오직
예수 십자가의 죽으심에서 만 누릴 수 있습니다.
내가 죽으면 세상이 하늘 영광을 봅니다.
내가 섬기고 희생하면 세상에 평화가 임합니다.
< 2024년 10월 31일 소식 >
서울역 목요블래싱은 생명 샘입니다.
한 형제가 오랜 만에 지하도 예배에 합류했습니다.
다른 성도분과의 갈등으로 예배에 나오지
않았었습니다. 서울역 예배의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 했습니다.
알콜중독으로 알콜병원에 입원했던 분도
지하도 예배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작년 죽음일보직전에 병원으로 옮겨 드렸던 분입니다.
이분의 마음의 소원은 새벽기도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 소원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공동체에서 생활하는 형제는 지금 사역자 수준으로
저를 돕고 있습니다. 매주 서울역 목요블래싱에
없어서는 않될 중요한 동역자로 함께 합니다.
두달여를 부교역자 없이 사역했었습니다.
이번 주일에 드디어 부목사님이 옵니다.
남산은 여전히 복음이 흘러가는 생수의 강입니다.
특별히 남산타워는 외국인을 복음으로 인도하는
등불입니다. 일본여자 청년둘이 남산타워 길을
잘못 들었습니다. 반대편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기꺼이 안내를 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어로
대화를 나누다 서로 능숙하지 않아
AI번역기를 사용했습니다. 번역기의 성능이 이전
보다 업그레이드 되어 잘못 인식된
문장을 문맥에 맞게 고치는 기능도 생겼습니다
친절한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복음을
제대로 전할 수 있었습니다.
기독교와 전혀 무관하던 일본의 두 자매가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Jesus in my heart "
물론 소금을 불어 주며 마음을 열게 했었습니다.
축복하는 기도까지 하고 영어로 된 전도지를 주었습니다.
남산 계단에서 내려오는 길에 만난
강서구에서 온 모녀에게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소금을 불어주면 마음을 열게 하고 떨어진 낙엽을
들고 낙엽 안에 깃든 십자가로 복음을 나누었습니다.
모녀가 함께 영접했습니다.
발목관절을 수술을 받은 성도님이 오늘 퇴원합니다.
원래는 긴급지원을 통하여 모든 비용이 지원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구청으로부터 전액지원이 불가하다며. 일정액은 개인부담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교회에서는 수술준비과정에서
일정액을 지원했었습니다. 구청의 사무착오가
있었기 때문에 민간자원을 연계해서라도
최대한 도움을 달라고 부탁을 했었고
그런 노력을 한 것 같습니다.
어제 병원 원무과에서 최종적으로 퇴원
결정을 알리면서 약 90여만의 병원비를
납부해야 하지만 병원장께서 대신 납부해
주기로 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너무 감사해서 할 말을 잊었습니다.
이곳 “세솟는 정형외과 병원”은 장모님이
입원하셨을 때 수술을 탁월하게 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회복 과정에도 정성껏 돌봐주었던 곳입니다.
그리고 병원장님에게 복음을 나누고 축복하는
기도도 해 드렸던 곳입니다.
병원장님이 참 겸손하시고 긍휼의 마음도
크신 분이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곳곳에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에스겔 3장
1. 또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발견한 것을 먹으라 너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라 하시기로
2. 내가 입을 벌리니 그가 그 두루마리를 내게 먹이시며
3.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10.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이를 모든 말을 너는 마음으로 받으며 귀로 듣고
11. 사로잡힌 네 민족에게로 가서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말씀을 먹고 잘 소화하여
깨달아 그 말씀이 기도가 되고 그 말씀이 삶되고
그 말씀이 나의 입과 삶으로 세상을 향해 선포하며
살게 하소서 듣든지 아니든지 세상을 향해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고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게 하소서
< 2024년 10월 15일 소식 >
김치나눔을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생각이상으로 좋아들 하십니다.
주일 배식도 이 김치로 했습니다.
제가 먹어도 참 맛있습니다.
쪽방상담소 온기창고의 김치는 채 이틀도
되지 않아 모두 소진되었다고 합니다.
고민을 하다 어디서 지원했다는
라벨을 붙이지 않았습니다.
(쪽방상담소는 자체 제작 라벨을 붙여 주셨습니다)
원래 라벨에는 "소중한 당신께 한국교회가
함께 예수님의 마음을 나눕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라고 붙이려 했었습니다
동사무소와 쪽방상담소에서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는 일을 잘 섬겨주심에 감사드리고
식도락. 드림씨티. 그리고 교회들이 이 김치를
쪽방, 노숙인 배식에 사용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하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쪽방분들, 노숙인분들, 독거노인 분들 뿐 아니라
장애인 단체와 다양한 분들에게 주님의 마음이 흘러갔습니다.
5시간여를 운전해서 김치를 싣고 오신 화물기사분과
여러 곳에 나누면서 좋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20년전 남원으로 귀농하신 분으로 0법스님이
만든 불교공동체에 소속되어 있는 분인데
공동체에 대한 나눔과 삶을 주고 받았습니다.
낙엽의 의미를 십자가의 섬김으로 해석하며
복음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어 드렸습니다.
공감했습니다. 축복하며 기도해 드렸습니다.
추가비용을 드리려하자 극구 사양했습니다.
좋은 말씀으로 충분하다 하셨습니다.
땅끝에서 재배한 해풍맞은 김치가 500여분에게
주님 안에서 속 깊은 기쁨이 되었기를.....
이번 주 서울역 목요블래싱은 이발을 해야 할
분이 좀 많았습니다. 두발상태가 좋지 않은 분이
여러분 있어 시간이 걸렸습니다.
함께 온 성도님과 한 사람 한 사람 이발을
해드리며 복음을 전하고 이발을 마치고
나서 영접기도를 하고 축복기도를 했습니다.
한분은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았습니다.
머리가 엉망이었고 목발을 짚고 있었습니다.
이발과 면도를 정성껏 해 드리고 알로에 로션까지
발라 드리자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발 상태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양말을 벗기고 물티슈로 발을 씻겨 드렸습니다.
발바닥이 시커멓고 발 전체가 때로 가득했습니다.
최선을 다하여 발을 씻겨 드리고 발가락
사이까지 씻긴후 새 양말을 한쪽에 신겨 드렸습니다.
나머지 한쪽발의 양말을 벗기니 아예 발가락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당뇨로 발가락 모두를
자른 듯합니다. 이번 발은 더욱 정성껏 씻겨
드리고 알로에 로션까지 발라 드리고
조심스레 양말을 신겨 드렸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다하여 축복기도를 했습니다.
가져간 옷도 전해 드렸습니다. 참 감사해 했습니다.
사실 이전에는 이런 사역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최근 들어 이렇게 한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저는 그분의 발을 만지면서 주님의 발을 만지는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시간이 지체되어 지하도에서 드리던 예배와 기도의
시간은 갖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하도에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면서 느꼈던 감동과 그분의 발을
씻겨드리며 느꼈던 감동은 동일했습니다.
오히려 지쳐 있던 제가 주님의 은혜로
다시 회복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예배입니다.
사도행전 23장
11.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스스로 환난과 죽음의 길임을 알고도 예루살렘 행을
택한 바울에게 기다리는 것은 유대교도들에 의한
환난과 죽음의 우겨쌈이었습니다.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예루살렘 교회도 아무런 힘이 되어주지 못했습니다.
온통 환난과 죽음의 공포감으로 우겨쌈을 당한
그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으로 찾아오십니다.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한다. 로마에서도
네가 나를 증언할 것이다.”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어떤 고난이 있을 지라도 사면초가의 삶일지라도
주님께서 함께 하시면 그리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사명이 있으면 됩니다. 세상 사람 누구도 힘이
되어주지 못할 때 주님께서 나의 힘이 되어
주십니다. 주님께서 지켜 주십니다.
주님께서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너를 통하여
나의 뜻을 이루겠다.“ 말씀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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